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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흩날려 이미 떨어져버린 낙엽들.

올해 가을은 가을이 오는줄도 모르고 지나가버린듯 하다. 그래서 조금은 쓸쓸해.

11월이니 이제 월동준비 해야지 으랏차 !! ㅋㅋ

 

 

one true time I hold to

단 한번의 진정한 시간이었어요

And I know that my heart will go on.

그리고 내 마음은 늘 그대로란걸 난 알아요

 

<celin dion - my heart will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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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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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 는 것 은  남의 생각을 많이 읽어오고 듣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했다. 

 

좋은 책과 강연을 눈과 귀로 읽혀내려가는 작업들이..


그래서 준비했다. 짜짠 . 어느 10월의 끝자락 즈음 생각정리의흐름들 ^-^



1. 에세이



우선, 

에세이의 정의를 살펴보면...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생각나는 대로 붓가는 대로 견문이나 체험, 또는 의견이나 감상을 적은 산문 형식의 글.

이라고 쓰여져 있다.(어디에? 네이버님이^^^^^^;;;;)

[각주:1]

그리고 ... 덧붙이자면 유명한사람들(?)의 말씀...


"수필은 한 자유로운 마음의 산책, 즉 불규칙하고 소화되지 않는 작품이며, 규칙적이고 질서잡힌 작문이 아니다"


 "수필은 마음속에 표현되지 않은 채 숨어 있는 관념·기분·정서를 표현하는 하나의 시도다. 그것은 관념이라든지 기분·정서 등에 상응하는 유형을 말로 창조하려고 하는 무형식의 시도다"[각주:2]


정리해보면, 우선은 나의 생각을 풀어놓아야하고 물흐르듯이.. 표현해야하는 점. 지극히 짧고 개인적이며 '감성'을 풀어놓는글은 내 느낌이 충만했을때 잘 써내려가지는 글. 




2. 시



시(poem)의 어원은 '제작, 창작'(making)의 의미를 갖는 그리스어의 'poiesis'이다. 이는 원래 자연적인 것의 제작을 이르는 말인데, 이후 시(poetry)는 '말을 만든다'는 것으로 그 의미가 좁혀져 왔다.

일반적으로 시는 모방론, 표현론, 효용론, 구조론 등의 비평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정의된다.(중략..) 언어와 리듬, 이미지, 비유, 상징, 어조로 이루어져 있다.[각주: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시.


한여름 매미가

운다

인생은 쓰라려. 스라려


'말을 만든다' 는 의미의 순 '자작글'이라는 개념. 이것도 가끔 느낌이 오게되면 쓰는 글인데.. 우선은 추상적인 표현을 함축적으로 표현해야되는게 어렵다. 정형화되지않았기에 느낌을 단 몇줄로 표현한다는건 . 시만이 가진 매력이겠지 .





3. 분석글



 솔직히 제일 어려운작업이다. 자료수집도 수집이거니와.. 의견의 논조를 담는다는 것은.. 제일 욕심나는 건 '논지'가 분명한 글을 쓰고 싶은데.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할듯 하다.


분석에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종합에 반대되는 말. 대상, 표상, 개념 등을 그것의 부분이나 요소로 분해하는 것을 말함. 예를 들어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를 분석하여 상품, 가격, 가치 등을 추출하여 이런 것들로부터 출발하여 자본주의와 그 발전법칙을 밝혔다.[각주:4] 

[각주:5]

(캬. 이런 청량감있는 이미지의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지 )


잠시나마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는데

나의 생각을 공간안에 오롯이 담아낸다는건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아.

마음같아서는 에세이도 잘쓰고, 분석기사도잘쓰고.. 

시, 칼럼 등등 많은 글들에 능통한 내가되고싶지만은.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글을 담아내는것..

그게 1장짜리 종이안에 '생각'을 풀어내려가는 것과 

하얀화면의 컴퓨터 스크린에 '썰'을 써내려가는 작업이든..


어려운건 어려운거다.

어느 누군가가 말하기를..


남의 생각을 많이 읽어오고 듣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했다. 


좋은 책과 강연을 눈과 귀로 읽혀내려가는 작업들이.. 

your LOVE : yourself - written by your heart.   



결국, 나는 사람냄새가 남는 글을쓰고 싶다.  

스스로의 '창작'에대한 나의 언어로 글을 써내려 가고 싶은 거다.





  1.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본문으로]
  2.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검색 [본문으로]
  3. 출처:네이버지식검색 [본문으로]
  4.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검색 [본문으로]
  5. 출처: 구글검색 [본문으로]
Posted by honey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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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마을에 음악에 소질이 있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교에 가서 성악 공부와 선생님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함께 했습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 아버지께 고민을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 저는 선생님도 되고 싶고 성악가도 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러자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두 개의 의자에 앉으려고 하면 어떤 일이 생기겠니? 결국 한 의자에도 앉지 못하고 그 사이로 떨어지고 만단다.

네가 잘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을 정하여 더 열심히 하는 게 좋겠구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아들은 성악가의 길을 선택했고, 훗날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루치아노 파바로티’입니다.




예전에 라디오에서 문득 들었던 루치아노 파바로티.  생각나서 다시금 글을 뒤적여 써본다.


내눈에는 그들이 외롭지 않아서 좋아 보인다.


존재의 부재가 존재를 표현하는 오브제, 의자. 우리 재능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두 개의 의자 /난초 


우리의 만남이 

두 개의 의자가

누구에 의해 이곳에 있는지 모르지만

둘이 하나로 살아가지요


(출처: http://www.feelpoem.com/zeroboard/zboard.php?id=clinic&no=711)






멋진 생각을 하고 싶다면 . 한번쯤  꿈꿔보기도 한다.


쓰윽~ 보면  ‘나 홀로 의자’지만. 누군가가 앉아 있음에


더 존재감이 있는 사물이지 않을까...


척 ~ 보기만해도 상상력이 떠오를듯한 


나만의 의자에 앉아보고싶다.





Posted by honey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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