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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워가 기록하는 문화와 기획, 그리고 일상. // Do all good you can. honey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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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꽤나 좋아하는 팀버튼. 

조금은 심심했던 주말, 우연히 영화극장에서 하는걸 보고, 완전 집중해서 빠져들었다.


[각주:1]


영화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매력적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이야기들로.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현실'인지 아니면 말그대로 사람들이 빠져들만한 '이야기' 인지 어른이라면 알 수 있을 정도의 이야기.

그렇지만, 다소 몽환적으로 사실적인 내용들을 믿기 힘들만큼 풀어나가는 '팀버튼'의 상상력을 맘껏 볼 수있었던 영화.


(항상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아버지와. 그걸 못마땅해하는 아들.)


이제, 본격적인 영화 소개로 들어가보자 - !!

첫번째, 다소 몽환적인 영상미



꽃밭에 서있는 주인공의 모습, 참으로 낭만스러운 영화적인 모습이다..

(물속에 있는 자동차..)

두번째, 스토리 구성 방식(사실과 과장이 반반씩 섞인 이야기들)

1. 주인공은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반지를 넣었다?

[각주:5]

"가장 큰 물고기는 잡히지 않아서 강을 마음껏 누빌 수 있게 된 거란다."



2. 주인공은 거인과 함께 자신이 살던 곳(동네)을 나선다.

3. 주인공이 새로운 장소를 찾아 여행 하던 중 두갈래 길을 통해 만난 작은 마을.



4. 드디어 새롭게 도착한 도시에서 운명적인그녀와의 만남 (+서커스 & 샴 쌍둥이)





5. 마지막, 아들과의 극적인 재회 아들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아버지는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모습 내가 생각한 모습이었다며 이야기의 갈등국면이 해소가 된다.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아들이 이야기를 지어나가는 모습


이로서 감동적이고 극적인(?) 모습으로 '이야기'의 아름다움을 몸소 보여주신다.



서로 같거나 다른 이야기들을 풀어가는 모습,  

'모든 것이 다 거짓은 아니다'라는 어머니의 말에 

하나 하나 실마리를 풀어간 부자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 온 건 나만의 착각일까?



사실 vs 거짓, 그 사이에서 아버지의 이야기들은 인생을 맛깔나게 풀어내는 귀여운 애교섞인 표현이지 않았나 싶다.
 
그것이 당신의 소중한 것들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마지막, 보너스! 이야기속에서 마녀로 등장한 그녀 :)

[각주:14]

[각주:15]

금발머리에 러블리한 옷을 입고 있으니 청초해 보이는 구나아.. 새로운 모습 ㅜㅜ




아버진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당신 자신이 곧 이야기 그 자체가 되셨죠.

그래서 이야기들은 아버지 덕에 생명을 얻게 됬고,
그렇게 아버진 이야기 속에서 영원히 살게 되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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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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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동생과 영화.

'영화 보러갈래?'

'응. 뭐볼래?'

'나 이거 보고싶어 호빗 8439$%,,,'

무언가 했더니 영화관 가서 그동안 보고싶었던 아래의 영화를 보자는 '그' -_- (그래 일단 보러가자꾸나..)

호빗 :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각주:1]


일단은 배부터 채우고 , 든든하게 먹고 들어간 영화관 -

영화는 좋았으나. 영화를 다본뒤의 내기분은 그야말로 8923749273849%^%$^%$^

한마디로 영화가 3부작 시리즈인걸 나는 몰랐었다우.

3시간이 다 지나가는데도... 여전히 도입부인 영화내용. 무언가 이상하다 아닐꺼야 하고 보았으나. 추측은 결국 사실이 되어버림.

언제 또다시 볼수있을까 ㅜ_ㅠ


그래도 중간중간은 재미있었으니 소개해 보기로 할까.


우선 주인공(?)부터 호빗족. 


'본래 호빗들은 손님 접대를 좋아한다' '호빗들은 요리를 잘 한다' '난쟁이들은 매우 조용히 움직이고, 호빗들은 그보다 더 조용히 움직이기 때문에 은밀한 행동을 하는 데에는 호빗만큼 이점을 가진 종족이 없다'


평화로운 생활은 하던 그. 간달프의 갑작스런 초대로 모험의 세계로 빠지게 된다. 오프닝때 여행의 기대감으로 신나하던 주인공의 모습이 아직 도 선하다.^^

[각주:2]

호빗족은 재치가 있다.유머를 아는 남자랄까.. 나 영화관에서 이장면보는데 빵터짐.. 

그리고 골룸도 나온다. 골룸과 주인공과의 한판 대결을 보여주는 씬.^^ㅋㅋ기대해도 좋은장면

[각주:4]

개인적으로 맘에 든 마법사.. 꺄르르 이분도 참 독특한 캐릭터다. 그치만 너무 착한 마음씨가 매력적임..


[각주:5]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구 ^^


"세상은 한 사람의 영웅이 바꾸는 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행동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은 매우 매우 매우... -_-! 베리 굿굿굿 이다. (내 관점으로 보자면..)자기가 무얼 원하는지도 알고, 용맹하기도하고 두려워하면서도 결국엔 행동한다. 재치도 있고,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평범함의 용기'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꼭 대단한 영웅 영화가 아니더라도 너무 유쾌했다.^^



멀고먼 동쪽

산과 강 너머에

외로운 산 하나가 있다.

오래전 빼앗긴 

난쟁이들의 고향


2012년 연말에는 간달프가 제안하는 여행으로 떠나봄직함이 어떨까. 친구들끼리 연말에 추억거리 만들기엔 딱 좋은 영화다.

[각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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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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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엄마 수만큼, 수 많은 드라마가 있다! <마마>


내가 아플 떄나 좋은일이 있을 떄 항상 내옆에서 그림자같이 지켜봐준 대한민국의 '엄마'..

  최근의 일이었을거다. 내가 우리어머니에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본것은..  내 표정하나로 귀신같이 무슨일 있나며 걱정해준엄마.(그날은 정말 놀랬다. 분명 어두웠을 공간이고, 밤 12시가 지난 꽤나 늦은시간이었을텐데..)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꽤나 매력적인 영화다. 어머니의 강인한 모습, 반대로 영원한 내편인 우리엄마. 너무 고마운 우리엄마. 이 3가지 모습들,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모습들이 '엄마'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아닐까?

  이 영화는 3가지 이야기들이 오버랩 되면서 진행된다. 영화에는 세 엄마와 아들 혹은 딸이 등장한다. 단짝(엄정화-이형석), 원수(전수경-류현경), 부부(김해숙-유해진) 이야기가 서로 리듬을 맞춰 진행되는 과정을 보고 잊노라면, '희망'에대해서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올리게 된다. 희망이란 메시지가 중간 중간 끼워지면서 마지막엔 완전히 물들여지는 과정이라고 할까..

지루할 틈이 없고, 감동적인이야기들이 너무 많았고, 어느 하나도 부족함도 모자람도 없는 이야기 흐름을 보고 있노라면, 다시금 '이만큼'이나 이야기를 잘 잡아낸 감독의 통찰력이 놀랍다. 


'마마'는 만국 공통어 같은 말이다. 어느 나라의 언어에도 ‘엄마’라는 단어는 다 비슷한 발음이다. 아기들이 입을 뗐을 때 가장 발음하기 쉬운 소리가 ‘엄마’가 된다. 결국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 배우는 말이 엄마인 거다. (중략..)세상에서  누구에게나 있는 ‘엄마’이기에 공감과 재미도 놓치지 않고자 애썼다. 영화를 만드는 내내 “아 나는 우리 엄마한테 이렇게 못 했는데…


천하무적 울 엄마! 이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오후에는 다른 집 청소까지 하는 사랑하는 우리 엄마. 걷지도 못하고 5년 밖에 못사는 병에 걸린 저에게 세계 여행을 시켜주겠다며 열심입니다. 그런 엄마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혼자 걷기 연습,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을 공부하는 것 정도입니다. 근데 엄마가 많이 아픈 것 같습니다. 하느님, 선생님. 제 심장을 드려도 좋아요. 우리 엄마 좀 살려주세요. 네? 

징하고도 찡하다! 엄마야, 웬수야?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람 
우리 엄마, 아니 장교수님은 대한민국 넘버 원 소프라노. 우아 떠는 엄마 뒤, 의상 보따리 들고 고군분투하는 영원한 시녀는 바로 나다. 학예회 때 유행가를 불렀다고 천박하다며 홱 돌아섰던 엄마. 열 받아 대학도 생략하고 천박하게 띠동갑 남자에게 시집가 애까지 바로 낳았다. 그런데 꿈이 대체 있긴 했냐고? 더는 못 참는다. 오디션 프로에 나가, 도도한 얼굴에 먹칠 한 번 해봐?? 

엄마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살아만 있어도 고마운 사람 
유방암 통보를 받은 울 엄니. 수술을 언능 해야 할 텐데, 여자로서 가슴 한 짝 도려내는 건 못한다며 버티시는 구만. 게다가 뭐? 죽기 전에 첫사랑 덕수 씨를 한번 보고 잡다고? 개뼉다구 같은 아부지 만나 맞고만 산 울 엄니, 나가 뭔 일이 있어도 지켜 드릴 거구만. 영어 강사인줄 철석같이 믿는 엄니 몰래, 울 조직 아그들 풀어 그 놈의 첫사랑인지 뭐시긴지 서치 좀 해 봐야 쓰겄네! 


 지난주에 우연히 보게 된 기억에남는 영화한편, 조금은 뒤늦은 포스팅이지만 이런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것에 감사한다.^^ 연말을 맞아 이런 감성적인 소재의 영화 한편 같이 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Posted by honey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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