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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워가 기록하는 문화와 기획, 그리고 일상. // Do all good you can. honey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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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침묵의 권력을 행사하는 무언의 절대성이다."

"나무야 넌 뭐가되고 싶니?" 그러자 나무는 말없이 꽃만 피운다. (이게무서운 거죠)

- 육근병 인터뷰 54 min 中-


오랜만에 광화문 나들이, 시간도 있구 해서 일민미술관에 갔다왔당 

(1층에 와플이유명한 카페가있는데.. ㅜㅜ담에는 꼭가서 먹어야지!)

근 2달만의 전시관람이다.. 예전엔 전시보러다니는것도 좋아해서 종종다녔는데. ㅋㅋㅋ


[각주:1]


작가는 백남준에 이어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전시회인 '카셀 도큐멘타'에 

우리나라 역사상 두번 째 진출 을 통해 화재가 되었던 육근병 작가.

[각주:2]

요분이시다. 


"역사는 축적이다. 역사를 모르면 어린애다."

그리고 1층에 놓여져 있던 박스 2개 ... 흐릿한 영상과 들꽃 영상. 무엇인가 의아해 했지만 흐릿한사람들의 영상..

그 의미는 섞이지 못하는 그런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찾아보니 그렇게 나와있었다 -.-)

1층작품에 대한 소개기사글.

경기도 양평 산자락에 피어난 이름모를 들꽃 12가지와 일본 아오모리지역의 평범한 주민 12명(9세 19세 29세 39세 49세 59세 남녀)의 영상을 기다란 나무박스에 집어넣은 뒤, 미술관 공중에 매단 ‘Transport(2012)’는 생명의 오묘함을 다룬 작업이다. [각주:3]

14년 만에 열리는 국내 개인전에서 그는 신작 비디오 아트 작품 4점을 포함해 모두 5점의 비디오 설치작업을 을 통해 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바람'을 주제로해서 만들어진 하얀 무명천을 통해 비춰보이는 산뜻한 느낌이 좋았고. 근데 의문스러운건 두개 스크린에 각각 시간이 표시되어있었는데 숫자가 약간씩 차이가 났다. (왜그런것이메..ㅜㅜ)


[각주:4]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 


어둠에서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하나씩 불길에 휩싸이다가 다시 사그라들었던 장면은 '감각적' 인 느낌을 충분히 전달해준다.


각각의 층마다 다른 매력이 존재해서. 집중집중해서 관람했던 기억이 나네... 


특히. 요작품이 화제의 작품인...



‘19세 소녀의 눈’

 카셀의 메인전시장인 프리데리시아눔 미술관 앞에 거대한 초분과 철기둥을 만들고, 빔 프로젝터로 껌뻑이는 눈(eye) 영상을 서로 마주치게 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더찾아보니 이런 저런 이미지들이 많더라. 나근데 일민미술관에서 이작품 못봤는데?! 내가이입구로들어갔는데 분명?!


움.. 마지막으로 3층에서는 ..

프로젝트의 내용을 소개해주는영상을 잠시나마 봤다. 

제작되는 과정도 흥미로웠고 작가노트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비디오아트, 제작과정에 관심이 많은분이라면 한번쯤 가서 보는것도 ?!ㅋ) 


아.. 그리고.. 작가노트를 보면서 내가 인상깊었던 내용은... 


"이미지를 만들어야한다. 나에게서 찾아내야한다" 요부분(정확하게는 기억이안난다.ㅜ 나의 기억이므로)

개인의 독특하고 특정한 이미지라.. 곰곰히 자아에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전시를 다보고 돌아오면서 작가가 가질수 있는 권력. 반대로 관객이 관람하면서 느낄수있는 이미지들.

깊이 생각하는걸 좋아하는 나지만. 마지막 문구를 떠올려본다.


이미지의 가장 큰 상대는 진실이다.

변화=번혁=혁명=문화의 궁극적 수단이다.


VIDEOCRACY

YOOKKEUNBYUNG

일민미술관 2012_10.19 -12.9  (월요일 휴관)






  1. 출처 -구글이미지검색 [본문으로]
  2. 출처-연합뉴스 [본문으로]
  3. 출처 -헤럴드미디어 [본문으로]
  4. 출처: 주간조선 - Messenger’s Message 2002~2012 [본문으로]
Posted by honey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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